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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e렛츠런]한국마사회, 독일 승마 마스터 초빙 교육 실시
지난18일 한국마사회 해외 전문가 초청 생산농가 교육 모습. 가운데 독일 승마 마스터 요르그 야곱스. [렛츠런파크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과천 소재 실내승마장에서 독일의 승마 전문가 초청 교육을 시행했다. 말산업 선진국의 조련기술을 국내에 도입하여 한국 말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승용마 생산농가 총 9곳이 참여했다.

강사는 독일 WRFS 승마학교 교장 요르그 야곱스(Jorg Jacobs)이다. 독일 최고 등급 승마지도사 ‘마스터’ 자격증을 보유했다. 독일은 세계적인 승마 선진국으로 꼽히는 나라로, 독일 전문가의 열정적인 강의 진행과 선진 말 생산 및 조련 기술 소개에 교육 열기가 뜨거웠다.

독일 말 생산, 육성 체계 등에 대한 이론 교육 후 기초 순치, 조마삭, 프리점프 등 승용마 조련 실습이 이어졌다. 특히 실습 위주 교육 진행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한 참여 농가는 “기존 조련 방법의 잘못된 점을 꼼꼼하게 짚어주어 좋았다”며 “농장에 돌아가서 다시 연습해 볼 것”이고 말했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해외 전문가 초청을 통해 생산농가 외에 말산업 재직자, 운영자, 양성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독일의 말조련 시스템과 승마장 운영 방식, 승마 교육 시스템 등 다양한 교육을 시행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직접 해외에 나가기 어려운 생산농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 말산업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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