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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분 만에 싹쓸이’…알바할 것처럼 속여 편의점 9곳 턴 30대 검거

  • 기사입력 2019-05-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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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것처럼 속이고 점주 없는 틈타 금품 훔쳐 달아나
-서울ㆍ경기 지역에서 총 1700만원 상당 금품 갈취


[헤럴드경제=성기윤 기자ㆍ김민지 인턴기자] 편의점에 알바생으로 들어가서 일하는 척하다 계산대금고(포스기)에서 돈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으로 수차례 돈을 가로챈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편의점에 취업해 일하다가 점주가 없는 틈을 타서 포스기에서 돈을 훔쳐 달아난 한모(36) 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지난 16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3월부터 5월 경찰에 검거되기 전까지 경기도 포천과 화성, 의정부와 서울 북부지역 등 편의점 9곳에 취업을 한 뒤 편의점 계산대에 있는 현금과 상품권 모두 1200여만원어치를 훔쳐 달아났다는 혐의를 받는다.

한씨의 범행은 주도 면밀했다. 그는 편의점에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할 것처럼 편의점 점주를 속였다. 야간에 아르바이트를 할 사람을 구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구인 취약 시간대인 야간 아르바이트를 자처한 것이다.

한씨는 취업 후 편의점 계산대 사용법 등을 익히고 2시간 가량 후, 점주가 화장실을 가는 등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 계산대에 있는 현금과 상품권 등을 훔쳤다. 범인은 범행을 저지르고 편의점을 나서면서 다른 손님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영업을 안 하는 것처럼 편의점 불을 끄고 문을 잠그는 등 주도면밀함도 보였다.

경찰은 한 씨가 편의점에서 훔친 상품권을 산 이모(56) 씨를 업무상 과실장물취득 혐의로 22일 불구속 입건했다. 이 씨는 상품권이 훔친 물건이었는지는 몰랐던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피의자는 여관이나 찜질방 등에서 생활하며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다. 경찰은 지난 24일 노원구의 한 편의점에 또다시 위장 취업하러 온 범인을 체포했다.

피의자는 공장 일용직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생계유지를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피해사례 파악 및 유사한 사례가 계속 발생할 우려가 많은 것으로 보고 편의점 본사와 협조하여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범인검거에 도움을 준 제보자에게는 검거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sky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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