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2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야구장에서 ‘독립영화 공공상영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독립영화 공공상영회는 23일 권경원 감독의 ‘1991, 봄’을 시작으로 6월10일에는 김중현 감독의 ‘이월’, 6월27일에는 장혜영 감독의 ‘어른이 되면’’<사진>이 상영된다.
영화 ‘1991, 봄’은 1991년 국가의 불의에 저항하던 11명의 청춘들과 이 사건에 연루된 한 인간에 관한 내용을 다룬 작품이다.
6월10일 상영예정인 ‘이월’은 존재감과 자존감이 약한 주인공이 겪는 심리적 갈등과 고민을 다룬 작품이다. 또 6월27일 상영예정인 ‘어른이 되면’은 중증 발달 장애인의 삶을 소재로한 영화로 장애인이 사회에서 적응해 나아가는 과정을 다룬 작품이다.
이번 독립영화 공공상영회는 선착순 30명까지 입장할 수 있고 시민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화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영화 상영 1시간 전인 오후 1시부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한편 공단은 고척스카이돔 지하에 마련된 버스킹존에서 ‘상설 버스킹 공연’을 프로야구 경기 시작 전 진행하고 있다. 매 경기 시작 30분전까지 다채로운 인디밴드의 공연이 무료로 펼쳐진다.
고척스카이돔 상설 버스킹 공연은 서울시설공단이 주최하고 서울거리아티스트 협동조합이 주관한다. 2018년부터 프로야구 시즌 중 연중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모던락을 비롯해 기악,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최원혁 기자/choi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