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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액상 전자담배 ‘쥴’ 24일부터 판매
스위치 없는 매끈한 디자인 특징

제임스 몬시스(가운데) 쥴 랩스 공동 설립자 겸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지난 22일 서울 성수동 소재 어반소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설립자인 애담 보웬(왼쪽)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함께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미국 액상형 전자담배 ‘쥴(JUUL)’이 오는 24일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쥴 출시와 함께 KT&G와 죠스 등도 액상형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궐련형 위주의 전자담배 시장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쥴랩스코리아는 지난 22일 서울 성수동 소재 어반소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쥴이 아시아 국가로서는 최초로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쥴은 지난 2015년에 출시된 미국 전자담배 업계 1위 제품이다. 폐쇄형 시스템(CVSㆍClosed System Vaporizer) 전자담배로 ‘팟’(pod)으로 불리는 액상 카트리지를 기기 본체에 끼워 피운다. 팟 1개는 200여 회 흡입이 가능한데, 이는 일반 담배로 치면 한 갑 분량이다.

기기 외부에 버튼이나 스위치를 모두 없애 언뜻 보면 길쭉한 USB 모양처럼 보인다. 충전은 USB 충전도크를 제품 하단부에 끼워 하면 된다. 쥴 디바이스는 USB 충전도크와 함께 구성, 3만9000원에 판매된다. KT&G가 오는 27일 출시할 릴 베이퍼(LIL VAPER)보다 1000원 싸다. 팟은 프레쉬, 클래식, 딜라이트, 트로피컬, 크리스프 등 5가지가 출시된다. 4개의 팟으로 구성된 리필팩 가격은 1만8000원, 2개 들이는 9000원이다. 팟의 니코틴 용량은 1㎖당 10㎍ 미만으로 미국에서 판매되는 팟의 니코틴 함량(1.7%, 3%, 5%)에 비해 매우 낮다.

쥴의 디바이스와 팟은 오는 24일부터 GS25와 세븐일레븐 등 서울 지역 편의점과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등 면세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소연 기자/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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