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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50~2010년 중랑의 옛 모습 展
- 6월2일까지 서울장미축제장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논과 밭, 과수원, 초가집….

서울 중랑구의 옛 모습과 변천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오는 6월 2일까지 서울장미축제가 열리는 중랑천 제2연육교 아래에서 ‘사진으로 보는 중랑의 옛 모습 전(展)’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각 시대별 항공사진과 옛 지도, 공모전을 통해 모인 옛 사진, 구청 보유사진 등 약 130점이 전시된다. 특히 관람객들의 흥미를 더하기 위해 스토리텔링을 가미해 눈길을 끈다.

사진전은 크게‘중랑의 과거와 현재’,‘중랑구의 연혁’,‘동별 유래와 옛 사진’등 3개의 테마로 나뉜다. ‘중랑의 과거와 현재’는 195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의 각 시대별 항공사진과 옛 지도들을 통해 중랑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중랑구의 연혁’에서는 구석기 유물 출토에서부터 시작해 경기도 양주군, 동대문구에서 분구, 중랑구청 개청 30년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보여준다. ‘동별 유래와 옛 사진’은 마을의 역사와 함께 각 동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가 있는 곳들을 21개의 이야기로 엮었다. 양짓말ㆍ응달말ㆍ섬말 이야기, 용마산과 채석장, 면목천과 면목천로, 망우역의 역사, 먹골배와 목장 이야기 등이다.

앞서 구는 지난 4월 ‘중랑의 옛 모습 사진 공모전’을 진행해 총 45명 119점을 접수, 1차 내부심사, 2차 전문가심사를 거쳐 입상작 40작을 선정했다.

사진전은 6월 5일부터는 구청 1층 로비로 자리를 옮겨 한달간 계속될 예정이다. 이후 중랑아트센터, 지하철 역사 등에서도 전시한다.

류경기 구청장은“사진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구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진전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공간을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되고, 나아가 구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이 깊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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