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신제품·신기술]현대L&C, 獨서 인조대리석·가구용 필름 선봬
쾰른 ‘인터줌 2019’ 참가…‘하넥스-레하우’ 등 100여종 전시

현대L&C가 독일 쾰른에서 21∼24일 열리는 ‘인터줌(Interzum) 2019’에 100여종의 신제품으로 참가했다.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현대L&C가 독일 가구자재 전시회에서 인조대리석과 가구용 필름 등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22일 이 회사에 따르면, 쾰른에서 21∼24일 열리는 ‘인터줌(Interzum) 2019’에 100여종의 신제품으로 참가했다.

2년마다 열리는 인터줌은 올해 세계 1800여 건자재 및 가구·인테리어 업체가 전시 출품했다. 현대L&C는 이번 전시회에서 MMA(메틸메타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넥스’ 40여종과 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소재로 만든 가구용 필름 ‘글로시아’ 60여종 등 총 100여 종을 전시했다.

특히, 독일 건자재 기업인 레하우 사와 공동 개발한 인조대리석 신제품 ‘하넥스-레하우’를 처음 선보였다. 하넥스-레하우는 총 12종으로, 주방가구용 고급 표면재인 레하우의 ‘라우비지오 크리스탈(RAUVISIO crystal)’과 어울리는 색상·패턴으로 구성됐다.

레하우는 유럽 3대 PVC창호 업체로 가구·인테리어 표면재 등을 유럽 전역에 공급한다. 현대L&C는 2017년 레하우와 기술제휴를 맺고 PVC창호와 건자재 등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현대L&C는 친환경 가구용 필름 글로시아도 선보였다. 국내 최초로 글로벌 친환경 인증인 ‘GRS(글로벌 리사이클 기준)’를 획득한 재활용 PET(Recycled PET) 글로시아 제품 4종 등을 앞세워 친환경 소재에 관심이 많은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재활용 PET를 사용한 글로시아는 전체 PET소재 중 78% 가량을 재활용 PET로 사용한다. 일반 PET소재만 사용한 제품과 동일한 수준의 품질도 구현했다. 재활용 PET소재는 모두 국내에서 발생하는 폐(廢)페트병만 활용한다.

현대L&C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 자재에 관심이 높은 3B, Media 등 유럽의 대형 가구·인테리어 업체들로부터 친환경 소재 제품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레하우 사와 함께 유럽 건자재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