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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준호 감독 ‘기생충’, 칸영화제 공식 상영.. 8분간 기립박수
[연합]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제72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PARASITE)’이 21일 오후 10시(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 상영됐다.

영화가 끝나자, 봉준호 감독의 이름이 스크린에 올라왔고, 관객들은 이례적으로 8분의 기립박수를 보냈다. 131분의 상영이 이어지지면서 자정을 훌쩍 넘겼다. 봉준호 감독은 “밤이 늦었으니 이제 집으로 돌아가시라”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옥자’에 출연했던 틸다 스윈튼은 칸까지 와 레드카펫과 공식상연에도 참가하며 봉 감독과의 특급의리를 발휘했다.

봉준호 감독은 ‘괴물’ ‘도쿄!’ ‘마더’ ‘옥자’에 이어 무려 5번째로 칸에 초청됐다.

영화 상영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는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이 참가했다.

‘기생충’ 감독과 출연진은 이날 공식 상영에 이어 22일 공식 기자회견, 국내외 매체 인터뷰 등의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로 살지만 가족끼리 사이는 좋은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글로벌 IT기업 CEO인 박사장(이선균)과 젊고 아름다운 사모님 연정(조여정)집 고액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을 따라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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