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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매체 “레버쿠젠 브란트, 토트넘 오면 손흥민과 환상적”
손흥민과 포옹하는 율리안 브란트.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손흥민의 열혈 팬이자 레버쿠젠의 에이스인 율리안 브란트(23)가 손흥민(27)이 있는 토트넘으로 합류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HITC’는 ‘스카이스포츠’를 인용 “환상적인 손흥민의 열렬한 팬인 브란트가 토트넘 영입리스트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작년 1월 이후 추가 영입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이번 여름 전력 보강이 절실하다며 또 다른 창조적인 윙어인 브란트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영입 표적으로 떠올랐다고 강조했다.

브란트는 현재 도르트문트 합류 가능성이 높은 상태이기는 하지만 토트넘이 2150만 파운드(약 327억 원)의 릴리스 조항과 더불어 손흥민과의 재회라는 카드를 앞세워 브란트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수도 있다고 조심스런 전망을 내놨다.

이어 매체는 브란트와 손흥민의 사이를 조명했다. 둘은 지난 2015년 손흥민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오기 전까지 함께 뛰었다.

특히 브란트는 지난해 2018 러시아월드컵 도중 분데스리가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환상적인 선수였다. 그는 새로운 구단인 토트넘에서도 잘하고 있다“면서 ”양발을 잘 사용하는 그는 골문 앞에서 매우 빠르고 위협적“이라고 손흥민을 높게 평가한 바 있다.

그러면서 ”경기장 밖에서의 성격도 정말 좋다. 나는 그와 아주 친했다. 선수가 다른 곳으로 가면 연락이 별로 없는데 손흥민은 선수로나 인간적으로 전혀 다르다“며 손흥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매체는 “브란트를 토트넘으로 데려올 수 있다면 다시 한 번 손흥민과 함께 레버쿠젠에서 보여줬던 위협적인 조합을 다시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또 “협상이 쉽지는 않겠지만 해리 케인의 뒤에서 브란트와 손흥민의 창의력, 득점력, 이해력이 발휘된다면 토트넘이 더 높은 레벨의 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2150만 파운드를 쏠 가치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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