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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주도형 경제성장 이끈 모디 총리…재집권 기대감에 인도 증시 ‘반짝’
메이크 인 인디아, 제조업 육성
친기업 성향 모디 재집권 관측 영향

[AP]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인도 총선 결과 윤곽이 드러나면서 인도 증시가 급등했다. 친기업 성향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재집권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20일 오전 인도 대표 주가지수인 뭄바이 증시 센섹스(SENSEX)는 전 거래일보다 951.58포인트(2.51%) 오른 38,882.35로 개장했다. 50대 우량 기업주로 구성된 니프티(NIFTY) 지수도 이날 개장 때 전 거래일보다 278.75포인트(2.44%) 상승한 11,685.90을 기록했다.

루피화 가치도 덩달아 올랐다. 지난 17일 달러당 70.23루피로 마감했던 루피화도 이날 달러당 69루피대로 강세를 보였다.

인도 일간지 민트는 “집권 인도국민당(BJP) 주도의 국민민주연합(NDA)이 총선에서 안정적인 과반을 확보할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증시가 반짝 상승세를 나타낸데는 모디 총리가 집권 기간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등을 골자로 한 제조업 육성에 적극 나섰고, 외국인 투자 유치와 인프라 건설 등 기업 주도형 경제 성장도 추진한 전력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모디 총리가 재집권할 경우 친기업 정책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한편, 주요 출구조사 업체들은 NDA가 연방하원 543석 중 절반을 훌쩍 뛰어넘는 287∼340석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또 조사 업체 가운데 절반 가량은 BJP가 단독으로 과반(272석 이상)을 확보하며 압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 총선은 지난달 11일 시작됐으며 한 달여 대장정 끝에 지난 19일 7차례 선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공식 결과는 오는 23일 나온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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