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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소통의 미래도시 대구·경북] “세계인이 찾는 경북 만들기 총력…문화관광 통한 일자리 창출 최선”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김성조 사장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문화관광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사 전 임직원과 지혜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설명회 및 팸투어단 유치 등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21일 취임 3달여를 지나며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문화관광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경북문화관광공사’의 비전 등을 들어본다.

-취임 3개월여가 지나고 있는데.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무척 바쁘게 지나간 것 같다. 그 동안 경북의 23개 시군을 아우르고 문화관광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또 새로운 비전 수립과 조직개편, 도의 관광실태파악,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팸투어단 유치 등 쉼 없는 시간들을 보냈다.

- 조직개편을 한것으로 알고 있는데.

▶ 관광공사에서 문화관광공사로 사명이 변경되면서 기존 1실 3처 1지사 14개팀 146명에서 2본부 1단 5실 1지사 19팀 163명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문화관광 일자리 만들기(문화관광해설사, 관광두레PD, 청년해설사)와 스마트관광 플랫폼을 운영해 관광·문화 융복합 및 산업화로 일자리 창출을 꾀했다. 국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주요 해외시장에 맞춤형 마케팅세일즈로 해외홍보사무소 운영과 해외진출기업연수단, 단체관광 경북유치 프로젝트, 특수목적·외래개별관광객 집중유치 마케팅사업 기능을 신설했다.

- 어떤 변화를 추구하는지.

▶세계인이 찾는 문화관광경북으로 재도약시키기 위해 비전을 ‘문화관광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정했다. 4대 목표로 세계로 열린 관광경북 실현, 경북문화관광 마케팅·세일즈 역량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창의와 유연성을 갖춘 건전한 공기업 등으로 정했다. 이러한 비전과 전략을 바탕으로 ’내국인관광객 2천만명 외국인관광객 2백만명‘유치를 목표로 세웠다.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 방향은.

▶기존의 경주와 안동 등이 경북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문화유산 위주의 보는 관광이었다면 이제는 관광트랜드가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있는 관광으로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천혜의 자연이 어우러져 있는 경북 동해안의 바다를 활용한 관광상품인 여름의 해양관광과 양궁, 축구 등 레포츠가 살아있는 내륙관광으로 나누겠다. 또 눈, 캠핑, 철도, 수목원 등 산악관광으로 계절별, 특색별로 잘 알려지지 않는 곳을 발굴해 수도권 등에 집중적으로 알려 경북이 관광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복안은.

▶먼저 지난주에는 공사 회의실에서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체육행정국 전지훈련 점검단과 전지훈련장 활용 방안 등을 논의, 단장인 트랜 덕 퐌 차관보로 부터 자국 국가대표팀 파견 약속을 받아냈다.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경북은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치러낸 경험과 수준급 스포츠시설 보유로 2020년 동경올림픽 대비 전지훈련지로서 최적의 장소다. 지난 3월에는 베트남을 방문해 박항서 축구대표감독과 함께 베트남유소년축구협회와 우리공사 간에 MOU를 체결해 스포츠단 유치를 협의했다. 그외 동남아 국가, 중화권, 러시아 등 지역에 맞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북도, 한국관광공사 33개 해외지사, 해외진출기업, 경북도 해외전담여행사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관광객 유치 전략은.

▶경북나드리홈페이지, SNS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투브,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등 채널을 통해 경북의 다양한 드라마, 영화 촬영지 등을 널리 알리고 있다. SNS채널 트렌드 분석을 한 결과 페이스북 이용자가 급격히 감소하고 인스타, 유투브 사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인스타와 유투브 채널에 중점을 두고 홍보 마케팅 진행 중이다. 또 공사는 2012년부터 여행, 사진 전문 블로거, 여행작가 중 한국인뿐만 아니라, 영어권, 중화권, 일본인으로 구성된 경북여행리포터를 운영하고 있다.

- 끝으로 도민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경북은 수많은 문화유산과 천혜의 관광자원이 숨 쉬고 있는 곳이다. 공사는 이러한 문화관광 자원을 개발하고 상품화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들도 공사가 추진하는 ’내고장 바로알기‘에 참여해 경북의 숨은 비경과 관광지를 찾아 마음껏 즐기기를 바란다. 또 홍보요원이 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 문화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북이 한국은 물론 세계의 중심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

경주=김병진 기자/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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