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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소통의 미래도시 대구·경북] 6~7월 달구벌은 뮤지컬축제 열기 한가득
6월 21일~7월 8일 대구서 ‘딤프’
7개국 8편 출격준비…15개 유료공연
개·폐막작 ‘웨딩싱어’·‘지붕 위의…’


제13회 딤프 개막작 ‘웨딩 싱어’의 한 장면 [DIMF 제공]

대구 도심이 오는 6~7월 뮤지컬 열기로 후끈 달아 오른다.

20일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딤프·DIMF)에 따르면 다음달 21일부터 7월 8일까지 열리는 제13회 딤프 행사를 앞두고 개막작으로 영국의 ‘웨딩 싱어’를, 폐막작으로는 러시아의 ‘지붕 위의 바이올린’을 공연 작품으로 확정했다.

딤프는 올해 행사로 메인 프로그램인 공식초청작, 특별공연, 창작지원작 등 15개의 유료 공연을 선보인다. 이중 공식 초청작은 한국을 포함해 영국, 러시아, 프랑스, 스페인, 중국, 대만 등 7개국의 완성도 높은 8편의 작품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

영화를 원작으로 한 무비컬과 1964년 초연이후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전 뮤지컬, 딤프를 통해 처음 소개되는 스페인의 힙합 뮤지컬 등 다채로운 작품이 준비된다.

개막작인 ‘웨딩 싱어’는 영국 오리지널팀의 내한으로 2주간 총 13회의 장기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우크라이나의 작은 유대인 마을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로 네 차례나 브로드웨이에서 리바이벌됐던 명작 ‘지붕 위의 바이올린’이 폐막작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공식초청작에는 1인 다역을 소화하는 두 명의 배우와 디제이가 함께하는 힙합 뮤지컬 ‘라 칼데로나(스페인)’와 프랑스가 사랑한 가수 이브 몽땅의 명곡과 그의 삶이 녹아 있는 ‘이브 몽땅(프랑스)’이 대구를 찾는다.

또 한중 합작으로 탄생한 ‘청춘(중국)’ ‘시간 속의 그녀(중국)’, 이별을 앞둔 모녀의 찬란한 마지막 날을 담은 ‘One Fine Day(대만)’, 제12회 DIMF 어워즈에서 ‘창작뮤지컬상’을 받은 ‘블루레인(한국)’ 등이 공연된다.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더욱 심혈을 기울여 대중성과 예술성 모두를 채워줄 다양한 작품을 준비했다”며 “뮤지컬 팬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김병진 기자/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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