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우리새끼’ 방송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방송인 김원희가 남편을 향한 변함없는 애틋함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 스페셜MC로 출연한 김원희는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만났다. 길에서 만났다. 헌팅까진 아니고 길에서 마음에 들면 쫓아오지 않나. 워킹 만남이었다”고 말했다.

2005년 결혼한 김원희는 현재 결혼 14년차 주부이자 방송인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김원희는 “결혼 전 만난 게 15년이고 같이 산 게 14년이다. 총합 29년이다”며 남편과의 첫 만남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김원희는 “신랑을 위해 목숨까지 바칠 수 있다”며 “사실 어렸을 때 만났다. 난 20살, 남편은 22살이었다. 그때 만났기 때문에 그 애틋함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해 모벤저스들로부터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이어 김원희의 2세 소식에 대한 관심이 화제를 모았다. 김원희는 아이가 없는 이유에 대해 최근 SBS ‘조카면 족하다’에 출연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많은 분들이 물어본다. 제가 아이를 좋아한다. 남편하고 오랫동안 사귀었고 1남 4녀로 자랐다. 독방을 써본 적도 없다. 사실 아이에 대한 조급함과 간절함이 크지 않았다. 딩크족이라는 생각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원희는 앞으로 자녀계획에 대해서는 “초산을 경험했으면 가능성이 있다고 할 텐데 저는 나이가 마흔 후반이다. 지금 가끔 우스갯소리로 ‘어떻게 아이 낳아?’라고 웃고 말 때가 많지 임신을 해야겠다 이런 생각은 없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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