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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주 잘사주는 형님” “밥 잘사주는 누나” ‘호프회동’ 성사됐지만…
이인영-나경원-오신환 3당 원내대표, 20일 맥주회동

[연합]


[헤럴드경제]여야 원내대표끼리 “맥주 잘 사주는 형님”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라는 등 덕담이 오가며 ‘호프회동’이 성사됐지만 국회 정상화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ㆍ자유한국당 나경원ㆍ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 등 여야 3당의 원내대표가 오는 20일 ‘호프타임’을 갖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회동은 20대 국회 4년차 여야 원내지도부 선출이 최근 모두 끝난 후 처음 마련된 자리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민생투쟁’ 전국 순회가 이어지는 등 여야 대치 속에 여야 원내대표는 5월 임시국회 소집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합의점이 도출될지 주목된다.
 
[연합]


이번 회동은 오신환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취임 인사차 이인영 원내대표를 방문한 자리에서 “맥주 잘 사주는 형님이 돼 달라”고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이에 앞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이인영 원내대표에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덕담 끝에 만남이 이뤄지게 됐다.

그러나 이번 맥주회동이 꼬인 정국을 풀어낼 계기가 될지는 미지수다. 민주당은 추경 심사를 최우선 의제로 내세우고 있다. 반면 한국당은 여야 4당이 밀어붙인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절차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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