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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 글로벌 부동산투자 우수기관상 수상
안효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헤럴드DB]

IPE 리얼에셋誌…글로벌 대체투자 전문성 국제적 인정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 기금운용본부는 세계적인 실물투자 분야 전문지인 IPE 리얼에셋의 ‘글로벌 부동산투자 대상’에서 ‘아태지역 글로벌 투자자상’과 ‘기회추구형 전략 글로벌 투자자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는 IPE에셋지는 글로벌 부동산 등 실물자산 투자분야 전문 격월간지로 지난 1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엔에이치 콜렉션 그란드 호텔에서 최우수 글로벌 부동산투자 기관을 선정해 시상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2006년 해외부동산 투자를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대체투자를 확대해 2018년 말 현재 76조6000억원 상당을 대체투자 자산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이 중 해외자산은 지난 한 해에만 14%(잠정),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12%(잠정)라는 수익률을 나타내며 기금 전체 수익률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기금운용본부는 기금의 장기적인 안정적 성과 창출을 위해 주식 및 채권과 같은 전통적인 투자상품 이외에, 부동산, 인프라스트럭쳐, 사모투자 등의 대체투자 분야에 기금 전체 자산의 12.0%를 투자하고 있으며, 대체투자 자산의 68.1%인 52조2000억원 상당을 해외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국민연금은 부동산 단일 건으로는 가장 규모가 큰 12억 파운드(1조8000억원) 상당을 투자해 런던에 있는 골드만삭스 유럽본사 사옥을 매입하는 한편 아태지역 투자 비중을 늘리는 등 핵심지역 우량 부동산 투자와 기회추구형 투자 등을 병행하며 균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에 노력했다.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은 “세계적인 저성장·저금리 여건 속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살피고 유망투자처를 발굴하며 안정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해온 점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면서 “국민연금은 신규 자산군 발굴과 리스크-리턴 프로파일을 고려한 검토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국내외 금융환경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하며 장기적 수익성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먈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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