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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 27% “LPG차로 ‘신형 쏘나타’ 원한다”
- 케이카, 페이스북통해 ‘LPG차 구매에 대한 인식’ 설문
- 전체 응답 84.1%, 유지비 등 고려 LPG 차 구매 의향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직영 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가 가장 구매하고 싶은 LPG차로 ‘현대 신형 쏘나타’가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케이카는 LPG차의 대중화에 발맞춰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는 LPG차’를 주제로 지난달 24일부터 열흘간 설문조사를 진행, 성인남녀 596명이 참여했다.

‘LPG 차를 구매해 볼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84.1%가 ‘기회가 된다면 LPG차를 구매한다’고 답했다.

LPG차 구매를 고려하는 이유로는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연료비와 유지비가 저렴하다(62.9%)’는 점을 꼽았다. 이어 ‘환경 오염이 적다(19%)’, ‘타 유종 대비 차 가격이 저렴하다(17.8%)’는 순이었다. 소비자 대부분이 LPG차의 높은 가성비와 경유 및 휘발유차 대비 유해물질 배출량이 적고, 유지비가 저렴한 점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일반인 대상 판매를 개시했거나 출시 예정인 LPG차 중 가장 구매하고 싶은 차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현대 신형 쏘나타가 27.1%로 1위에 올랐다.

최근 출시된 신형 쏘나타는 연비도 이전 모델보다 8.4% 개선시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 외 기아 K7(13.3%), 현대 그랜저(12.9%), 르노삼성 QM6(11.6%), 르노삼성 SM7(10.4%)이 뒤를 이었다.

일반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LPG 차 구매 시 적정 가격대’는 2000만~3000만원 사이를 선택한 응답자가 45.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1000만~2000만원대 (21.4%), 3000만~4000만원대(13.6%)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LPG 차의 구매 의사를 묻는 질문에 ‘구매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자는 15.9%로, 그 이유로 ‘타 유종 대비 주행 성능이 떨어진다(25%)’는 점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그 밖에도 ‘충전소 인프라가 부족하다(21.9%)’, ‘가스 폭발 등 안전성이 의심된다(18.8%)’, ‘연비가 낮다(13.5%)’는 이유가 뒤따랐다. 아직까지 LPG차가 디젤이나 가솔린 차량에 비해 주행성능이 다소 떨어진다는 인식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는 “케이카에서는 LPG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안이 시행된 이후 5월 15일까지 830여대의 LPG 중고차가 판매됐으며, 주 평균 약 100대씩 꾸준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다양한 LPG 신차 출시 및 인프라 구축이 활발해짐에 따라 중고 LPG차 시장도 관련 수요가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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