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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M군산공장 매각완료 군산 부동산 시장 꿈틀

군산 부동산 시장에 봄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월 폐쇄된 한국지엠(GM) 군산공장이 15일 전기자동차 생산을 목표로 하는 MS컨소시엄에 최종 매각됐기 때문이다.

MS그룹 중심의 컨소시엄(MS오토택, 세종공업, 명신산업)은 지난 3월 29일 한국지엠과 인수협약을 체결한 이후 2달여만에 본 계약을 체결했다.

컨소시엄은 공장 정비과정 등을 거쳐 오는 2021년부터 연간 5만 대 생산을 시작으로 2025년 15만대까지 전기자동차를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투자 추가 금액만 2000억원으로 900여 명의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이 기대된다.

대형 개발 호재에 부동산 경기 회복 기대감도 높다. 이미 인수협약 소식만으로도 분양시장이 크게 들썩이며 수요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실제 지난 9~10일 이틀간 청약접수를 진행한 ‘디오션시티 더샵’은 최고 97.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개별 주택형 기준 군산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균 경쟁률은 4.2대 1로 7년만에 군산 최고 수치를 보였다. 당첨 최고 가점은 75점에 달할 정도로 경쟁률이 높다.

포스코건설이 군산 조촌동 디오션시티 A4블록에 공급하는 ‘디오션시티 더샵’은 군산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더샵 아파트로 오픈 전부터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여기에 GM군산공장 입수협약, 새만금 개발 본격화 등 경제 회복 기대감에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단지가 위치한 디오션시티는 페이퍼코리아 공장이 이전하면서 조성된 약 60만㎡ 규모의 복합도시다. 푸르지오, e편한세상 등 브랜드 아파트가 대거 들어서면서 군산 신흥 주거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디오션시티 내에는 이미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섰고, 롯데몰(군산점)은 전북 익산•전주, 충남 서천 등에서 방문할 정도로 전북 랜드마크로 성장했다. 또한 인접 상업용지도 5월 말 내정가 공개경쟁 입찰 예정이다.. 근린공원과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도 계획돼 있다.

디오션시티 더샵은 이마트, 동군산병원 등이 가깝고, 군산시청, 군산교육지원청,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 군산 고속버스터미널 등이 인근에 위치했다. 서해안고속도로 군산 IC 진‧출입이 쉽고, 21번 도로와 백릉로 등을 이용해 군산 국가산단과 군산 일반산단, 새만금 국가산단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곳이다.

디오션시티 더샵은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이상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효율적인 동배치로 공원과 산조망이 가능한 가구를 최대한 확보했다. 일부 세대의 경우 대형 드레스룸 특화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지상에는 주차장을 최소화하고 테마형 산책로를 단지 곳곳에 구성해 주거 쾌적성을 높였다. 단지 중앙의 정원 공간 더샵 필드를 비롯해 아이들을 위한 테마놀이터와 물놀이장, 휴식공간 더샵페르마타, 주민운동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 탁구장 등의 운동공간부터 남•여독서실, 작은 도서관, 키즈스테이션, 경로당, 어린이집 등의 입주민 편의 시설도 들어선다.

한편, 디오션시티 더샵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나선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98만원으로 책정됐다. 계약금(1∙2차)은 분양가의 10%이며, 중도금 60%는 무이자로 대출이 가능하다. 비규제지역이어서 계약 후 전매도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전라북도 군산시 조촌동 2번지에 위치했으며,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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