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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서구 화정,광천동 일대…구도심과 신도심 잇는 新주거타운 형성

8,800여 세대 규모의 주택 개발사업 활발히 진행…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고조
주거∙상업∙업무 등 구도심과 신도심 인프라 모두 누리는 신흥 주거타운 형성


 
최근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및 광천동 일대에 주택 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이 일대는 광주광역시의 구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데다 주택 개발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까지 이뤄질 경우 주거, 상업, 업무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8,800여 세대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남다르다.

서구 화정동∙광천동 일대는 광주의 중심 입지로, 전반적인 생활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혀 있는 금남로∙충정로가 속한 구도심과 교통, 상업, 업무가 균형 잡혀 계획된 신도심 상무지구∙수완지구가 양 옆으로 위치하고 있다. 덕분에 기본적으로 구도심과 신도심의 생활권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지리적 강점을 갖추고 있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함께 최근 들어 주거여건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광주광역시 서구청 자료에 따르면 현재(4월 기준) 광주 서구 내 19곳이 주거환경개선, 재건축, 재개발 등의 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화정동 및 광천동에서 추진 중이거나 완료된 정비사업은 5곳이다.

그 중 2006년부터 추진돼 온 광천동 주택재개발사업은 지지부진한 사업 속도로 활기를 띄지 못하다가 2017년 11월 교통영향평가 통과를 계기로 이듬해인 2018년 2월 광주광역시 건축위원회 심의 신청까지 순조롭게 이어지며 사업에 탄력이 붙은 상황이다. 현재(4월 기준) 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등이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하반기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6,335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며, 도급 순위 10위권 안에 드는 HDC 현대산업개발(아이파크), 대림산업(e편한세상), 롯데건설(롯데캐슬) 등 대형건설사 위주로 시공사가 선정되면서 바로 맞은 편 화정동에 HDC 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하는 705세대 규모의 주상복합단지 ‘광주 화정 아이파크’와 함께 약 7,000여 세대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화정동 내 포스코건설 시공의 1,942세대 규모 주택재건축사업이 지난해 이주 절차까지 모두 마친 상태로 올해 하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인근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504세대 규모의 화정동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역시 추진 중에 있어 향후 화정동∙광천동 일대는 약 8,800여 세대 규모의 신흥 주거지역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다 보니 이 일대 주변으로 매매시세도 상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서구 화정동과 광천동의 3.3㎡당 평균매매가격은 지난 1년 동안(2018년 4월~2019년 4월) 각각 10.55%(616만원→681만원), 20.77%(1,030만원→1,244만원) 오르며 같은 기간 서구(9.64%) 및 광주광역시(8.23%)의 시세상승률을 웃돌았다.
 
뿐만 아니라 화정동∙광천동 내 신규단지는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광천동 내 2020년 1월 입주를 앞둔 ‘광주 호반 써밋플레이스’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 3월 5억3,720만원(20층)에 거래돼 최초 분양가(4억1,720만원~4억2,640만원) 대비 무려 1억1,08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인근 입주 10년차 아파트 ‘광천 e편한세상(2010년 1월 입주)’ 역시 전용 84㎡ 3월 4억5,300만원(7층)에 거래돼 1년 전(2018년 3월)보다 7,900만원이 올랐다.
 
신흥 주거타운 형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 일대 시장 분위기가 상승세를 타면서 이 달(5월) 화정동에 분양을 앞둔 ‘광주 화정 아이파크’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입지 면에서 교통, 편의, 문화 등 구도심과 신도심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노후주택에서 새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더불어 주변으로 대규모 주거타운 조성이 가시화되면서 광주 화정 아이파크를 선점 기회로 삼는 투자수요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수요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광주 화정 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39층 (총 8개동) 전용면적 84~218㎡ 아파트 705세대와 전용면적 69~79㎡의 오피스텔 142실 등 총 84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맞은 편으로 광주유스퀘어가 있는 것을 비롯해 반경 1㎞ 이내에 광주지하철 1호선 화정역과 농성역이 있다. 여기에 광주 동서를 잇는 무진대로와 남북을 잇는 죽봉대로 등도 인접해 있어 차량을 통해 광주 전 지역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이마트(광주점), 신세계백화점(광주점), 금호월드 등의 대형유통시설과 대형서점, 영화관, 음식점 등을 갖춘 복합문화예술공간인 유스퀘어, 병의원 약 120여 개가 몰려 있는 메디컬스트리트 등의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모두 걸어서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교육여건으로는 도보 5분 거리에 광주서초가 있는 것을 비롯해 반경 약 1㎞ 이내에 서석중, 서석고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한다. 이와 함께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를 갖춘 광주천과 발산근린공원, 5.18기념공원 등도 인근에 있어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단지 가까이에 종사자 7,700여명에 달하는 기아자동차 광주 1,2공장을 비롯해 인근으로 광주광역시청, 호남지방통계청, 전남지방우정청 등 공공기관과 메디컬스트리트가 형성돼 있어 직주근접 배후수요도 다수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 화정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는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60번지 일대에 5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윤병찬기자 /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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