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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 사는 대신 전월세로…13년만에 최악의 거래절벽

  • 기사입력 2019-05-1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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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월 전국 20만2112건 거래
2012년 금융위기 때 기록 경신
시장 안정 vs 재반등 분기점에



주택 경기 침체로 거래절벽이 이어지면서 올들어 현재까지 주택거래량이 2006년 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4월 전국 누적 주택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20만2112건으로 나타났다. 국토부가 관련 자료를 제공한 2006년 후 최저치이며,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종전 최저치를 기록했던 2012년 21만9000건보다 낮다. 지난해(30만5000건)와 비교하면 34% 줄었다. 광역시도 중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곳은 충남(1만1156건, 4.7%)밖에 없다.

1~3월 지속된 거래절벽은 4월에도 바뀌지 않았다. 지난달 전국 매매거래량은 5만7025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7만1751건)보다 20.5% 감소했다. 5년 평균(8만9425건) 대비로는 36.2% 적다. 수도권은 지난해 4월 3만7045건에서 2만5366으로 31.5%, 서울에서는 같은 기간 1만2347건에서 6924건으로 43.9% 각각 감소했다. 1∼4월 누적 거래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국 단위로는 33.6%, 수도권은 47.6% 줄었다.

3월과 비교하면 4월 매매거래량은 전국 기준 11%(5만1357→5만7025건), 수도권 기준 13.4%(2만2375→2만5366건)씩 늘었다. 이는 계절적 수요 변동에 따른 것으로 매년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 거래절벽은 정부 규제와 집값 상승으로 매수세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수요자들은 매매 대신 전월세를 택하고 있다. 4월 전국 전월세거래량(확정일자 기준)은 16만1744건으로 지난해 4월(15만3609건)보다는 5.3%, 5년 평균(14만1807건)보다는 14.1% 높다.

향후 주택시장 전망은 엇갈린다. 4월 통계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최근 강남 재건축 중심으로 저가 매물 계약이 체결되면서 가격과 거래량이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공시가 확정으로 보유세 등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 분석이다. 다만 대출규제를 비롯한 규제 장벽이 높아 거래량 확대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박선호 국토부 차관은 15일 한 TV토론회에서 “매수-매도자의 기대가격에 차이가 나 거래절벽이 나타나고 있지만, 시장안정세가 굳어지면 양자간 차이가 좁혀져 거래가 늘어날 것”이라며 “이제부터는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들이 모두 실행에 들어가는 단계기 때문에 시장이 안정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성훈 기자/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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