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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형 투자은행 ‘IB 약진’ 수익률 선방

  • 기사입력 2019-05-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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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부진으로 거래대금 급감
1분기 위탁수수료 반토막 불구
인수업무·기업금융 등 급성장
5社 순이익 전년 대비 9.8% 증가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초대형 투자은행(IB)이 위탁매매 수수료 급감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금융과 인수합병(M&A) 자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스(PF) 등 IB 영업의 가파른 성장세가 이유로 꼽힌다.

16일 초대형IB 5곳(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의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위탁수수료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반토막’이다. KB증권이 1344억원에서 709억원으로 줄어들어 1년 새 47.2%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도 46.4% 감소하며 300억원대로 떨어졌고, 삼성증권 역시 45.2% 줄어들었다. 위탁수수료 수익이 가장 많은 미래에셋대우(-42.1%)와 NH투자증권(-41.4%)도 급감을 피하지 못했다.

증권사들의 위탁수수료 수익 부진은 주식시장의 활력 지표인 거래대금 감소에 기인한다. 지난해 1분기 활황을 보였던 국내 증시는 일평균 거래대금이 14조원대까지 올라섰지만 올 1분기 9조4000억원에 그쳐 33%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5개사 합산 당기순익은 작년 1분기(6948억원) 대비 올해 1분기 7629억원으로 약 9.8% 늘었다. 위탁수수료 수익 감소폭을 감안하면, 더 주목할만한 성적표다.

이는 IB부문 수수료 수익 증가 덕분이다. IB부문에서 NH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 인수주선 및 인수합병(M&A) 자문을 포함한 IB영업 순영업수익으로 764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26%나 급증했다. NH투자증권은 인수금융, 부동산금융을 통한 채무보증관련 수수료를 ‘기타수수료’로 처리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턴 이들 수익을 IB수수료로 분류했다. IB수수료와 기타수수료를 합친 금액을 비교해도, 지난해 456억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905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 인수업무(기업공개,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등) 실적만 살펴보면, 미래에셋대우가 377억원의 수수료 수익으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180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프로젝트파이낸스(PF) 및 M&A 자문 부문이 146억원에서 227억원으로, 기업여신 수익이 125억원에서 264억원으로 늘었다. IB 관련 순영업수익은 지난해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1000억원을 웃돌았다.

삼성증권도 인수 및 자문 수수료가 지난해 1분기 206억원에서 264억원으로 증가했다. 구조화금융 수수료가 105억원에서 231억원으로 급증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유가증권 인수 수수료도 지난해 1분기 117억원에서 올해 167억원으로 43%가량 늘었다.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은 인수업무보단 기업금융 수익 성장이 뚜렷하다. 한국투자증권의 지난 1분기 유가증권 인수 수수료는 전년 대비 37%가량 감소했지만, 전체 IB 순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22.5% 증가한 517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도 인수 수수료는 27% 감소했지만, 기업금융을 포함한 수익 규모는 3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3% 급증했다.

김현일ㆍ최준선 기자/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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