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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율 또 연고점 경신…코스피ㆍ코스닥은 상승세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재차 연고점을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해 낙관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은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오른 1189.9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종가 대비 하락한 1188.5원으로 시작한 환율은 차츰 강세로 돌아서 오전 9시 25분께 1191.3원을 기록, 전날에 이어 장중 연고점을 다시 썼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긍정적 발언에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했지만, 협상이 타결되기까지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시장 진정 발언에 따른 글로벌 위험 선호 회복으로 환율은 소폭 하락할 것”이라면서도 “당국의 원화 절하가 과도하지 않다는 진단을 환율 상승 용인 신호로 해석해, 역외의 ‘묻지마’ 원화 매도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49포인트(0.41%) 오른 2090.33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08포인트(0.00%) 오른 2081.92에서 출발한 뒤 오름폭을 다소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13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2억원, 107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8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80%), 나스닥지수(1.14%)는 모두 상승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간밤 미국증시 반등으로 국내증시 역시 소폭 상승을 시도하겠지만,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당분간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26포인트(1.73%) 오른 722.42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닛케이225는 0.41%내린 2만981.28을 기록해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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