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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흔들림 없는 삼성생명…1분기 당기순익 4473억 전년 比 14.7%↑
보장성 상품 판매 호조로 신계약가치 21%↑
자산 296조ㆍRBC비율 338%…“업계 최고 수준”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삼성생명이 지난 1분기 4500억원에 가까운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즉시연금 문제 등 금융감독원과의 갈등이 여전하고 하반기 종합검사까지 예상되고 있지만 흔들림없는 실적을 낸 것이다.

삼성생명은 올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으로 447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74억원(14.7%) 늘어난 실적이다.

삼성생명은 이날 공시 후 개최한 기업설명회(IR)에서 “견조한 보험이익 및 자산운용이익 확대 등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삼성생명의 1분기 신계약 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20.6% 늘어난 3146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 역시 296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났다.

대부분의 지표들이 양호했지만 1분기 수입보험료는 5조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2.9%) 감소했다.

보험사들의 자본건전성을 가늠하는 지표인 RBC비율(지급여력비율)은 338%로 전년 동기 대비 34%포인트 증가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손익과 보장성 보험 신계약 측면에서 양호한 실적을 냈고, 자본건전성도 업계 최상위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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