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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ㆍ중 무역전쟁 2라운드]중국서 리턴 매치? 베이징서 후속 협상 전망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부장관
[헤럴드경제]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이틀에 걸친 협상에서 실익을 거두지 못한 가운데, 중국 베이징에서의 ‘리턴매치’가 예고됐다.

10일(현지시각) 1시간 30여분의 협상을 마친 미국 대표단의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협상에 대해 “오늘 협상은 종료됐다.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차기 협상 일정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계획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양측은 일단 협상을 계속하기로 한 가운데, 차기 협상은 중국 베이징에서 이뤄질 것이란 전언이 나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관영 매체인 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 편집장은 트위터를 통해 “권위있는 소식통으로부터 들었다”며 “양측이 향후 베이징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양측은 협상이 건설적이었으며 협상이 지속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상 양국이 무역 협상을 진행할 때 각국의 장소에서 번갈아가며 협상을 이어간다는 관례에 비춰보면 향후 베이징에서의 협상은 가능성이 충분하다. 그러나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확인을 하지 않고 있다. 후속 협상 일정은 아직 잡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추가 협상 필요성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이견이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협상 종료 이후 트위터를 통해 “지난 이틀간 미ㆍ중은 솔직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라며 “앞으로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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