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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벤져스:엔드게임’, 역대 수익 2위…얼마나 더 질주할까
관람료 수입 20억弗 돌파…역대 5위
최단 속도로 ’20억 달러 클럽‘ 가입
개봉 11일 만에 21억8900弗…역대 수익 ‘2위’
‘포켓몬: 명탐정 피카츄’ 등 블록버스터 주목

‘어벤저스: 엔드게임’의 이미지가 담긴 팝콘 [로이터]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전세계 박스오피스에서 20억 달러 이상의 관람료 수입을 올렸다고 미국 CNN비지니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스타워즈: 깨어난 본능’,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등에 이어 역대 다섯번째 기록이다.

이 영화는 개봉 11일 만에 21억89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로써 역대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20억 달러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아울러 영화 ‘타이타닉’의 종전 2위 기록(21억8700만 달러)을 돌파하면서, 역대 두번째로 많은 수익을 올린 영화가 기록됐다. 역사상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영화는 2009년 ‘아바타’로, 28억 달러 흥행기록을 세운 바 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이언맨으로, 크리스 에반스가 캡틴 아메리카로 출연하는 이 영화는 개봉 둘째주인 지난 주말 전세계적으로 4억28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북아메리카에서의 약 1억4600만 달러를 포함한 수치다.

폴 데르가라베디안 컴스코어 선임 미디어 분석가는 CNN비지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영화의 이야기와 등장인물 등이 전세계 관객들의 열정과 사랑을 계속해서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를 수 있을까.

데르가라베디안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더 많은 대형 여름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개봉이 앞두고 있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주 ‘포켓몬: 명탐정 피카츄’를 시작으로 향후 몇 주간 주목할 만한 여름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극장을 강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어벤져스:엔드게임’은 국내에서도 해외영화 및 한국영화를 통틀어 역대 최단기간인 11일 만에 누적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광풍을 이어가고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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