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임시개통된 인천 무의대교. 무의대교는 잠진도에서 무의도를 잇는 다리다. [연합]

[헤럴드경제] 임시개통 뒤 첫 주말을 맞은 인천 무의대교의 4일 입도 차량이 1,200대를 기록하며 주말·공휴일 통행 제한 차량 총량(900대 미만)을 훌쩍 넘어섰지만 우려와는 달리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무의대교 차량통행 제한 조치는 주말·공휴일 행락객이 몰려 대교와 일대 도로에 교통체증이 빚어질 것을 우려해 시행됐지만, 인천경제청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무의대교 진입 차량이 900대를 초과했지만, 예상과 달리 교통체증이 빚어지지 않아 차량 진입을 막지 않았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오후 들어 무의대교 진입 차량은 1,200여대로 늘었지만 동시에 대교를 통해 무의도를 빠져나가는 차량도 늘면서 오후 3시 30분 현재 차량 총량은 1,200여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때 무의대교 진입로에서 차량 한대가 고장 나 교통체증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빠른 수습으로 소통은 원활한 상태다.

지난달 30일 임시개통한 무의대교는 인천 무의도와 잠진도를 잇는 다리로 2014년 9월 공사비 612억원을 들여 착공해 길이 1.6km, 폭 8∼12ｍ 규모로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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