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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EAN+3, 역내 금융안전망에 亞통화 활용 합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뒷줄 오른쪽 아홉번째)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뒷줄 오른쪽 일곱번째)이 2일 오후 피지 난디에서 열린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각국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헤럴드경제=난디(피지) 서경원 기자]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중·일) 회원국은 2일(현지시간) 역내 금융안정망에서 역내 통화를 활용하는 방안을 합의했다.

아세안+3 회원국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날 피지 난디에서 제22차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역내 다자간 통화스와프 CMIM(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의 일반 지침을 발표했다.

아세안+3국은 이날 공동성명을 발표, “CMIM 운영지침 개정작업의 지전을 높이 평가하며 2019년 말가지 완료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된 ‘CMIM 공여시 역대통화 활용에 관한 일반 지침’에는 ▷CMIM 공여시 역내통화 활용 ▷역내통화 활용의 규모 및 적합성은 향후 회원국들이 동의할 기준 또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결정 ▷역내통화 활용은 수요에 기반을 둬야 하고 지원요청국(ARP)과 지원국(APP) 양쪽의 자발성에 기초를 두고 설계되고 시행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아세안+3국은 또 “‘CMIM의 신용공여조건 체계의 지도 원칙’ 채택을 환용하며 아세안+3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 부총재의 회의가 제안된 ‘기술지침’을 가능한 빨리 완성하기를 촉구한다”며 “역내 금융안정을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CMIM을 지속 발전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했고, 이와 관련한 차관회의에서 CMIM의 미래방향에 대한 검토에 진전이 있었음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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