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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황에도…증권사 상반기 채용 봇물
한투증권 20~30여명 공채
신한금투·신영증권도 진행


국내 경제 전망이 위축되는 와중에도 증권사가 연이어 상반기 채용 규모를 늘리고 있다. 자동화나 수시채용 확대 등에도 불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이달부터 외국대학 졸업자 대상 공채,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 등을 통해 20∼30여명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한투증권은 2015년부터 외국대학 졸업생 공채를 실시하고 있다. 국내 대학 졸업 일정과 다른 해외 대학 특성을 고려, 상반기에 채용 절차를 진행한다. 본사 영업, 리서치ㆍ운용, 관리 등 3개 분야에서 채용을 진행하고 6~7월 면접을 거쳐 7월께 최종 선발한다.

채용연계형 인턴은 상반기 채용을 거쳐 7주간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 우수 인턴을 선발해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지점ㆍ본사 영업으로 10여명을 뽑는다. 한투증권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하반기 공채 규모가 아직 미확정이지만 작년과 비슷한 100여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상반기 공채를 진행하지 않았던 신한금융투자도 올해 상반기에 30~40명 규모로 정규직을 공채한다. 신한금투는 최근 김병철 사장 취임 기자간담회를 통해 연내 초대형IB로 도약하겠다고 밝히는 등 공격적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공채는 전사지원관리, 본사영업, 디지털IT, 스마트PB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모집한다.

이날 지원을 잡아 면접 등을 거쳐 7월께 최종 선발된다. 신한금투 관계자는 “작년과 달리 올해엔 상반기 공채를 진행해 하반기는 다소 채용 규모가 줄 수 있지만, 연간 규모로 보면 작년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신영증권도 상반기 내 소규모 공채를 진행한다. 신영증권은 상반기 내 전 부문에서 채용을 준비 중이다.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은 이미 지난 3~4월께 상반기 공채를 시작했다. 서류 접수를 이미 마쳤고 인성검사, 면접 등을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증권업계의 핵심 경쟁력은 결국 인재”라며 “불황에도 불구, 인재를 적극 육성ㆍ유치하는 게 결국 증권사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이라고 전했다. 

김상수 기자/d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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