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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물소리 시끄럽다”… 이웃주민 찌른 조현병 환자, 경찰 검거
-조현병 앓던 40대 여성, 이웃 주민 찔러
-4년 전부터 조현병 앓았던 것으로 드러나

경찰관련 자료사진. [연합]

[헤럴드경제=김성우ㆍ성기윤 기자]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40대 여성이 ‘물소리가 시끄럽다’며 옆집 주민의 복부를 과도로 찔러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웃집 주민을 과도로 찌른 (살인미수) 혐의로 동대문구 전농동에 거주하는 A(46) 씨를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평소 조현병을 앓고 있던 A 씨는 25일 오후 5시 56분께, 이웃집에 찾아가 피해자(57)의 복부를 과도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여성이 흉기를 휘두른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했고, 출동 직후인 25일 오후 6시 5분께 A 씨를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 “옆집에서 들리는 물소리가 거슬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남편도 불러 조사했다. 남편에 따르면 A씨는 4년전부터 조현병을 앓아왔고,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부를 찔린 피해자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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