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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외계층 우수학생 선발, 맞춤형 영재교육…‘2019년 영재키움 프로젝트’ 추진
- 교육부, 소외계층 우수학생 멘토링ㆍ맞춤형 교육 지원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교육부가 저소득층, 특수교육 대상자, 다문화학생 등 소외계층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영재교육ㆍ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부는 저소득층이거나 도서ㆍ벽지에 거주하는 등 교육 기회에서 소외된 학생을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영재키움 프로젝트’에 올해 421명을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재키움 프로젝트는 교육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영재교육 기회에서 소외된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장기 맞춤형 교육ㆍ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급여 수급자, 도서ㆍ벽지 거주자, 읍ㆍ면 지역 거주자, 특수교육 대상자 등 사회ㆍ경제적인 이유로 영재교육 기회에서 소외된 것으로 판단되는 학생들이 대상이다.


올해는 총 421명이 선발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하는 학생 353명(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된 학생들 포함)과 올해 새로 뽑힌 학생 68명 등이다. 선발 분야는 수학, 과학, 소프트웨어, 발명, 인문사회 등이다.

학생들은 시ㆍ도 교육청에서 교사관찰추천제 등을 통해 선발하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최소 3년, 최대 9년 지원받는다.

현직 초ㆍ중ㆍ고 교사가 1대1로 결연을 해 학생의 특성과 흥미, 적성에 맞춤형으로 교육ㆍ상담을 제공한다.


사업 첫해였던 지난해는 400명이 선발됐다. 처음 선발된 학생들의 첫해 만족도 조사는 5점 만점에 4.54점으로 나왔다.

교육부와 KAIST는 멘토교사들의 교육ㆍ상담 능력 향상을 위해 교사 연수와 교구 제공 등을 지원한다.

임창빈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미래 사회의 경쟁력을 위해서는 사회ㆍ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이 잠재력을 최대한 계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앞으로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과 학생들의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영재키움 프로젝트 발대식’은 27일 오후 2시 대전 유성구 KAIST 문지캠퍼스에서 진행된다. 발대식은 선발 학생들과 이들을 도울 멘토교사들에게 영재키움 프로젝트 운영 계획을 소개하는 자리다. 목정완 과학커뮤니케이터의 특강도 마련된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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