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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여객기 중 2번째로 오래된 아시아나 여객기서 기체결함…마닐라行 9시간 지연
[헤럴드경제] 제작 25년이 돼 가는 아시아나항공의 노후여객기에 기체결함이 발생하며 출발이 9시간 넘게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25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 인천공항을 떠나 마닐라공항으로 떠날 예정이던 OZ701편(B747)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륙 전 예방 정비 중 랜딩기어 덮개 부분에서 결함이 발견돼 정비 과정에서 출발이 지연됐다. 해당 여객기는 오후 5시 27분 인천공항을 이륙했다”고 말했다.

정비를 위해 출발이 9시간 22분 지연되면서 승객 388명이 공항에서 대기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이륙을 기다리는 아시아나 여객기. [연합]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이날 결함이 발견된 항공기는 1994년 6월 제작된 항공기로, 기령(비행기 연수)이 25년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전체 여객기 중 2번째로 기령이 많은 것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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