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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간사 ‘CS증권’ 선정
- 매각절차 공식적으로 신속하게 진행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금호산업은 25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간사로 크레딧스위스증권(CS증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호산업은 지난 23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간사 선정을 위해 다수의 기관에서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이후 투명한 선정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CS를 매각 주간사로 선정하게 됐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이라는 국내 대형 항공사 매각과 관련해 매각에 대한 이해도와 거래 종결의 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CS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금호산업은 매각 주간사인 CS와 자문계약을 체결한 후,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매각절차를 공식적으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에 업계의 예상을 뛰어넘은 1조60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아시아나항공 영구채 5000억원을 인수하고, ‘마이너스통장’ 개념인 신용한도대출을 최대 8000억원까지, 항공기 리스 등에 필요한 신용보증 한도를 3000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채권단의 파격적인 지원에 아시아나 매각 작업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수가 더디게 진행될 경우 채권단 손실이 커질 수 있어서다.

아직 인수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곳은 없으나 SK와 한화를 비롯해 CJ, 애경 등이 아시아나항공 인수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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