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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계ㆍ상속ㆍ증여ㆍM&A 모두 맡기세요’, 삼성證 ‘가업승계연구소’
가업승계 전 분야 토털케어
최고수준 전문 인력 포진
IBㆍ회계법인ㆍM&A거래소도 협업

가업승계연구소 [삼성증권 제공]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삼성증권이 금융자산가를 대상으로 상속ㆍ증여나 후계자 양성 등 가업승계 전 과정을 일괄 서비스하는 ‘가업승계연구소’를 신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가업승계연구소가 신설된 배경에는 개인자산관리(WM) 부문에서 우수고객을 폭넓게 보유한 삼성증권의 상담 노하우에 있다. 삼성증권은 벤처ㆍ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다수의 오너 고객들과의 축적된 상담 과정에서 가업승계와 관련된 서비스 문의가 많다는 점을 확인했다. 반면, 그동안 금융권에서 제공한 가업승계 서비스는 오너 개인의 세무상담, 기업 대출 관련 컨설팅 등에 국한돼 있다는 한계도 파악했다. 이 같은 수요에 착안, 탄생한 게 바로 가업승계연구소다.

가업승계연구소는 가업승계 관련 전 과정을 다룬다. ▷가업승계 전반 컨설팅 ▷가업 승계받는 후계자 양성 ▷상속과 증여 ▷인수합병(M&A) 등 실제 가업승계에 필요한 전 과정을 서비스한다. 

가업승계 연구소[삼성증권 제공]

컨설팅 보고서를 제공하는 초기 단계부터 삼성증권의 세무ㆍ부동산 투자은행(IB) 전문가가 참여한다. 필요 시 삼정회계법인, 삼일회계법인 등 외부전문기관과의 협업도 제공된다. 가업을 승계받는 경영 후계자를 위한 넥스트씨이오(Next CEO)포럼을 마련, 경영지식ㆍ관리기법을 습득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실제 가업승계를 실행하는 단계에서도 사내 IB부서나 제휴를 맺은 M&A거래소, 회계법인 등이 참여해 승계 기업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증권과 거래 중인 3000여개 기업고객 네트워크도 활용된다.

업계 최고수준의 어드바이저리(자문) 인력도 가업승계연구소의 강점이다. UBS에서 가업승계와 자산관리업무를 진행했던 유성원 박사가 소장을 맡는다. 박사급 인력이 포함된 세무전문가, 부동산 분석 전문인력 등도 합류했다. 법인영업컨설팅팀, IB부문 등이 테스크포스(TF) 형태로 협업한다. 사재훈 삼성증권 리테일부문장은 “가업승계란 결국 가업의 승계와 자산의 상속이 체계적으로 준비되고 실행되는지가 포인트”며 “단편적인 조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이고 활용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이번에 신설된 가업승계서비스를 금융자산 30억원 이상 SNI고객 중 일정 규모 이상의 법인을 보유한 개인 또는 법인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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