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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시티에게 패배했다. 홈 구장에서 완패를 당한 것이다.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는 경기 후 아쉬움을 토로했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8/19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 2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는 맨유의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과 더불어 리버풀-맨시티의 우승 경쟁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던 경기였다. 리버풀 팬 역시 맨유를 응원할 정도. 그러나 속수무책으로 경기를 지배당했다.

이날 래시포드는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늘 우리는 맨유다운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적어도 맨유라는 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결과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는 팀원들이 이미 알고 있다. 정신력이 부족하며 팀을 위해 뛰겠다는 의지가 부족하다”고도 했다.

이날 경기로 맨시티는 승점 3을 획득하며 승점 89가 됐다. 이로써 리버풀(승점 88)을 다시 제쳤다. 반면 맨유는 암울하다. 리그 경기 연속 패배로 4위권 진입에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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