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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2019 한 평 시민 책시장’ 개장
-헌책 문화 경험하는 시민 참여형 정기 장터
-올해 ‘서울책보고’서 시작…야외개장도 준비

2019 한 평 시민 책시장 메인 포스터.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헌책방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헌책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9 한 평 시민 책시장’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 평 시민 책시장은 오는 27일부터 공공헌책방 ‘서울책보고’에서 개장하며 하반기에는 야외에서도 열려 많은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한 평 시민 책시장은 서울 시내를 순회하며 헌책방 운영자와 참가 시민이 헌책을 판매하고 헌책 문화를 경험하는 정기 헌책 장터이다. 서울시는 이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서울시 곳곳에 있는 헌책방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헌책 및 헌책방에 대한 가치 제고하는데 힘쓰고 있다.

올해 한 평 시민 책시장은 4월27일을 시작으로 서울책보고에서 매달 마지막 주 주말에 열리며 올해 12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시민들이 직접 책을 가지고 나와 판매할 뿐 아니라 헌책 관련 프로그램 통해 헌책으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가치를 찾아갈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크게 헌책 판매와 전시, 다양한 참여 이벤트로 구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시민이 직접 가지고 나온 책, 책과 관련된 중고용품을 판매하는 ‘한평책방’, 원하는 책을 서로 교환하는 ‘책책교환’, 전자출판 우수작을 선별해 새로운 형태의 독서를 경험하는 ‘AR BOOK 전시’, 버려지거나 오래된 헌책을 활용한 ‘팝업북 만들기’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야외 공간에서 진행되어 날씨 등 외부요인으로 행사가 변경되기도 했던 기존과 다르게 서울책보고의 실내 공간을 확보해 안정적인 상시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올해도 한 평 시민 책시장을 통해 시민과 함께 헌책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서울시 전역에서 헌책 및 헌책방의 문화적 가치와 역할을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 평 시민 책시장의 일정 및 참가신청은 서울도서관 공식블로그 또는 서울책보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서울도서관 지식문화과로 연락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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