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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2분기 실적, 1분기에 못 미칠 것…고객사들과 원료가 가격 협상 중”
- “원료가격 상승분, 가격 인상 반영하는 데 시간 걸려”
- “고객사들과 협상 진행 중…유통은 2만~3만 인상 완료”
- “2분기 중반부턴 마진 확대될 것 기대”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포스코가 2분기 실적에 전망에 대해 1분기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포스코는 24일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원료 가격 상승분을 가격 인상으로 반영하는 데 시간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2분기 롤마진은 1분기와 비교해 약간 위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원료 가격 상승과 관련해 포스코는 “고객사들과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자동차는 장기계약이라 이를 고려해야 하고, 조선도 아직 타결이 안 된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가전의 경우 2분기 2만~3만원의 인상을 시도 중이고, 월별로 원료가 변동이 있는 유통 쪽은 이미 2만~3만원 정도 인상을 완료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3월을 저점으로 해서 2분기, 전체적으로 가격이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포스코는 중국경기부양책이 반영되면 2분기 중반부턴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는 “5~6월께 중국 경기부양책 효과가 반영되면 국내 상황도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라며 “2분기 중반부터 마진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연말이 되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되지 않을까 본다”고 관측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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