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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부터 전국 120개 빌딩서 5G 이용…수도권 지하철도 연내 5G 터진다
- 공항 대형 쇼핑몰 6월부터 5G 서비스 이용
- 연내 전국 85개시까지 커버리지 확대…인구 93% 커버
- 속도저하ㆍ끊김현상 해소 주력…커버리지 정보제공 강화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이르면 6월부터 공항, 대형쇼핑몰 등 전국 120여개 빌딩 안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수도권 1~9호선 지하철 내에서도 연내 5G 서비스를 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이동통신사 및 제조사(단말ㆍ장비)가 참여하는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공항, 대형 쇼핑몰 등 전국 120여개 빌딩 내에서 5G 인빌딩 장비를 이용한 5G망 구축 및 서비스 제공 방안을 협의하고, 이르면 6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건물을 중심으로 우선적으로 인빌딩 장비를 구축하고 추후 일반 건물로 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통3사는 수도권 1~9호선 지하철 내에서도 5G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하고자 관련 설비를 공동 구축, 활용키로 합의했다. 이통사는 지하철공사 등과 협의를 통해 지하철 내 5G 장비 구축을 진행하게 되며, 연내 지하철 5G 구축을 마치는 것이 목표다.

커버리지에 대한 정보제공도 강화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5G 서비스 약관에 커버리지 정보제공 의무를 명시토록 했다. 커버리지맵의 경우 SK텔레콤, KT는 이미 제공 중이며, LG유플러스는 오는 27일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용자가 5G 서비스에 가입시 커버리지에 대한 내용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정부는 가입신청서 상에 커버리지 등을 필수 체크항목으로 권고했다.

이통3사는 연내 5G 기지국 장치 12만대를 더해 총 23만대를 구축해 전국 85개시의 동(洞) 단위 주요지역까지 5G 서비스 수신 가능범위(커버리지)가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전체 인구의 약 93%를 커버하는 수준이다.

차질을 빚었던 일부 제조사의 기지국 장비도 5월부터는 원활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LTE 신호 이용시에도 휴대전화에서 5G로 표시되는 현상 역시 이통사, 제조사 간 협력을 통해 빠르게 개선하기로 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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