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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 경쟁력 갖춰 방산수출 다각화 모색해야”
- ‘방산수출 촉진을 위한 국방R&D 역할’ 세미나 국회 의원회관서 열려
K9 자주포.[국방과학연구소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산 무기의 가격경쟁력과 수출모델 다각화 등 방산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방산수출 촉진을 위한 국방R&D 역할’을 주제로 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수출 품목으로 주목받는 유도무기 연구개발 전문가인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 제1기술연구본부장이 ‘방산수출 활성화를 위한 공공부문의 기술적 지원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박 본부장은 방산수출의 현황 분석에 대해 언급하면서 “가격이 곧 성능이고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며 “국방과학연구소는 방산수출 활성화를 위해 선제적 기술 확보 및 수출 경쟁력 강화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방산수출의 대표주자인 안병철 한화디펜스 유럽호주사업부 상무는 ‘K9 자주포 수출모델 다각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자주포 경쟁력 확보현황과 수출모델 다각화 방안 등을 설명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안규백 국방위원회 위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세미나는 김종출 방위사업청 국방기술보호국장, 박영욱 한국국방기술학회 학회장, 권태환 한국국방외교협회 회장, 김영호 국방대학교 교수 등 국내 방위산업전문가들이 참석해 함께 토론을 진행했다.

남세규 국방과학연구소장은 “최근 중국 저가화 전략에 따른 수출 확대와 일본의 무기 수출 노력을 주목하고 있다”며 “치열한 방산수출 환경에서 도태되지 않도록 기술력에 기반한 가격 경쟁력 확보가 절실하고, 이를 위해 창의 도전적 연구개발 여건 조성을 통한 기술의 우위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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