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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짠 오리알’ 카이켐, 태국 음식트렌드 변화 주도

  • 기사입력 2019-04-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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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식품업계는 유행에 민감한 편이다. 지난 2017년에는 한국에서 눈꽃 빙수가 인기를 얻자 태국 브랜드 카페에서도 눈꽃 빙수를 팔기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대만의 버블티가 유명해지면서 버블티 카페들도 많이 생겨났다.

올해에는 카이켐 맛이 큰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신제품들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카이켐(Salted duck egg)이란 ‘짠 오리알’의 태국말로, 오리알을 소금물에 담아 14일~20일 동안 숙성시켜 만든 식품이다. 숙성 기간이 길수록 짠 맛이 강해지며 각종 요리의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태국인은 여전히 맵고, 짜고, 단맛을 좋아한다. 이에 태국 음식들은 자극적이고 화려한 맛을 가진 음식들이 많다. 또한 시대가 바뀌면서 개성 있는 소비를 추구하고 새로운 맛에 도전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 카이켐은 지난 1923년 중국 화교들이 태국의 수라타니 주의 차이야시에 거주하면서 태국 사람들한테 전해준 중국 음식이다. 이 때문에 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카이켐은 지명에서 유래된 카이켐차이야이다.

태국에서 카이켐은 흰죽에 넣어 먹거나 얌카이켐(고추, 라임, 카이켐을 섞은 샐러드)과 같이 요리로 먹기도 한다. 카이켐을 다져서 오징어볶음의 양념으로 사용하기도 하며, 쏨땀(파파야 샐러드)과 함께 비벼먹을 수도 있다. 또는 사라빠오(한국의 찐빵)나 월병의 속 재료로 사용한다.

최근에는 과자에 사용되는 등 카이켐을 이용한 다양한 메뉴들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카이켐 맛 과자, 카이켐 연어껍데기 튀김, 카이켐 김과자 등이 출시돼 마트나 편의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과자뿐 아니라 카이켐 맛의 버블티, 라떼와 카이켐 맛을 추가한 토스트, 빙수 등도 있다.

특히 카이켐 맛 라면은 일시적으로 품절이 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각종 SNS에서는 자신만의 카이켐 맛 라면 조리법이 공유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aT 관계자는 “한국의 매운맛은 타 국가 제품보다 인지도가 높지만 태국 소비자들은 신제품에 대한 욕구가 강하고 트렌드의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며 “현지 소비자의 입맛이나 전통 조리법과 결합한 다각적인 제품 개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gorgeous@

[도움말=서완우 방콕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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