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근로복지공단, 포스코와 중기 공동직장어린이집 확대 ‘맞손’
협력사 등 중소기업 노동자 함께 이용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헤럴드DB]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근로복지공단과 포스코는 22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ㆍ운영 관련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필요한 재정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설치비의 90% 범위 내에서 최대 20억원, 인건비 120만원 및 운영비 월 520만원 등 지원한다. 포스코는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정부 지원금 외에 추가로 드는 설치ㆍ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미 직원 전용 직장어린이집 11개소를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중 포항과 광양에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지난 2017년 IBK기업은행을 시작으로 하나금융, SK건설 등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추진하여 중소기업과 취약계층 노동자의 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2012년부터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공모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말 기준 총 86개소를 지원 선정했고, 이 중 52개소의 직장어린이집이 운영 중이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그간 대기업의 경우 자사 노동자를 위해 단독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한 경우가 많았으나, 포스코는 기업시민 활동 차원에서 자사 직원뿐 아니라 협력사, 인근 중소기업이 이용가능한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한다는 점에서 대ㆍ중소기업이 서로 상생하는 좋은 모델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kwate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