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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군함, 中 관함식에 ‘욱일기’ 달고 입항
-해상자위대 2011년 이후 첫 中 방문
-교도통신 “中측 욱일기 문제 삼지 않아”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중국이 해군 창설 70주년을 맞아 오는 23일 개최하는 국제관함식에 참석할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스즈쓰키’호가 21일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항에 입항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스즈쓰키호는 칭다오항에 들어갈 때 자위대 함정 깃발인 욱일기를 달았다. 해상자위대 함정의 중국 방문은 2011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두 나라는 작년 10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중국 방문 때 열린 정상회담에서 양국 함정의 상호 방문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교도통신은 스즈쓰키호의 이번 방중은 중국 해군이 동·남 중국해에서 작전활동을 활발히 하는 가운데 양국 간 방위교류를 촉진해 신뢰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은 한국 해군이 작년 10월 제주 앞바다에서 주최한 국제관함식에 일제의 전범기로 인식되는 욱일기 게양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자 응하지 않고 아예 불참했었다.

교도는 중국 측은 일본 함정의 욱일기 게양을 사실상 문제 삼지 않았다고 전했다.

onli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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