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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언주 “당장 한국당 입당계획 없다”

  • 기사입력 2019-04-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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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연합]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한국당 입당 가능성 높아지자
-“당장은 입당계획 없다” 선긋기
-“보수 뭉쳐야…역할 고민하겠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21일 “(제가)당장 자유한국당 입당계획이 있는 것처럼 말이 나오지만 그건 아니다”라고 했다.

이 의원은 앞서 지난 19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자유우파 필승대전략’ 출판 기념회에 참여했다. 그는 고성국 정치평론가가 ‘한국당 입당 가능성’을 시사하자 “확실한 건 우리는 결국 총선 전에 함께 한다”고 대답했다. 그는 또 “한국당에서 오라고 해야 내가 가는 것”이라며 “저는 가능하면 (바른미래의)다른 사람들도 같이 가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의원이 이같은 발언 직후 당장 한국당에 갈 가능성이 거론되자 선을 그은 것이다.

이 의원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마치 한국당 입당계획이 있는 것처럼 보도가 쏟아지지만 아니다”라며 “다만 저는 지금껏 강조했듯 우리가 당 경계나 여의도의 기득권을 버리고 문재인 정권의 국가파괴행위를 함께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보수통합론’을 강조하며 “내년 총선은 헌법가치 수호세력들이 단일대오가 돼야 한다”며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어떤 분열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제1야당인 한국당, 바른미래당내 보수세력 뿐 아니라 문재인 정권에 속아서 한때 지지한 사람들, 바깥에서 구경하던 세력들 모두 헌법가치 수호를 위해 함께 싸워야 한다”며 “물론 제1야당도 반사적 이익에 안주하고 기득권에 연연한다면 분열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말까지는 큰 통합의 에너지를 만들어야 한다”며 “여의도 정치권 셈법으로 당 경계를 짓고 그 안 기득권에 연연하는 모든 기득권을 밀쳐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지금 이 순간에도 사업체가 망하고 일자리를 잃고 망연자실한 국민들, 어찌 우리가 여의도나 당의 기득권을 연연하겠는가”라며 “이를 위해 제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 게 좋을지 깊이 고민해보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SNS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현 상황도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저권은 소득주도성장, 주주행동주의, 공짜복지 등 그럴듯한 수사와 용어로 국민을 현혹시켰다”며 “하지만 알고보니 실상은 계급혁명, 기계적 평등, 무책임한 포퓰리즘 뿐”이라고 했다.

아울러 “기약없는 북한 비핵화에 관한 환상만 심어준 채 민족근본주의에 매몰돼 김정은 독재정권을 맹목적으로 추종한다”며 “결국 외교 왕따, 안보 포기, 반외세 위정척사 등 구한말의 망국적 상황이 방불케 됐다”고 했다.

이어 “이런 집권세력을 견제할 수 있는 마지막 남은 장치가 입법부”라며 “국회가 더 이상 야권의 지리멸렬함을 자초해 문재인 정권의 파괴행위를 방임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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