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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장애인의 날’…여기어때, 무장애여행지 12선 소개
여기어때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국 ‘무장애여행지’ 12곳을 선정했다.


도봉옛길 무장애탐방로, 포천 허브아일랜드 등 전국 12곳 선정 추천
“국내 제휴 숙소 중 장애인 편의시설 구비 9.7%…추가 확보에 노력”

종합숙박·액티비티 앱 여기어때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국 ‘무장애여행지’ 12곳을 선정했다. 무장애여행지는 장애인이 이동의 불편없이 편하게 여행 가능한 관광지다.

여기어때는 전국에 위치한 여행지 중 장애인 화장실과 주차장은 물론,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한 편의시설을 갖춘 관광지 12곳을 선정했다. 서울ㆍ경기지역은 ▲서울 도봉옛길 무장애탐방로 ▲경기 포천 허브아일랜드 ▲용인 한국민속촌이 꼽혔다. 강원지역은 ▲평창 허브나라농원 ▲강릉 경포가시연습지 등이 포함됐다. 충청지역은 ▲당진 삽교호 바다공원 ▲서천 국립생태원이, 경상지역은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 ▲부산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이 우리나라 대표 무장애여행지로 소개했다. 전라지역의 ▲완도수목원과 제주에 위치한 ▲제주민속촌 ▲제주해녀박물관도 선정됐다.

무장애 여행은 장애인의 권리 제고를 위해 100대 국정과제인 ‘관광복지 확대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포함된 국가 정책이다. 여기어때는 물리, 제도적 여행 장벽을 허무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2017년 6월부터 장애인 편의 숙소 발굴을 위해 국내 제휴점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장애인 편의 숙소 검색 기능을 사용자에게 제공해 왔다.
장애인 편의 숙소는 전용 주차공간과 이들이 이용 가능한 객실 및 부대시설을 마련하고, 휠체어를 탄 채로 객실과 편의시설을 이용하도록 승강기를 갖춘 곳이다.
여기어때에 따르면 제휴숙소 중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곳은 전체의 약 9.7%였다. 다수의 4성급 호텔(전체의 79.0%)과 5성급 호텔(74.1%)은 시설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지만 1성급 호텔(24.0%)은 관련 설비가 미비했다. 여기어때는 “장애가 여행을 즐기는 데 ‘제약’ 요소가 되지 않아야 한다“면서,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숙소 정보를 확인하고, 이들을 독려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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