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유럽서 현대차 따라잡은 기아차…전년比 판매량 0.3%↑
- 현대ㆍ기아차 지난달 11만5485대 판매…전년比 3.4%↓

- 현대차 판매량 6.9% 감소…기아차는 0.3% 증가

- 유럽 판매 실적, SUV가 주도…투싼ㆍ스포티지 합산 판매 비중 25%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가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가운데 기아자동차가 ‘형님’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일 유럽자동차제조사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ㆍ기아차는 유럽(EU 및 EFTA)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11만5485대를 판매했다.

1분기 누적 판매량도 지난해보다 1.3% 감소한 27만3085대에 머물렀다.

현대차의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이 컸다. 현대차는 지난해 3월과 비교해 6.9% 감소한 5만7796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기아차는 같은 기간 0.3% 증가한 5만7689대를 판매했다. 특히 회사별 발표 자료(선적 및 출고 기준)에 따르면 현대차는 5만6180대를, 기아차는 5만7744대를 판매하며 ‘형님’을 미세하게 앞섰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점유율은 각각 3.3%로 동률을 보였다.

현대ㆍ기아차의 유럽 판매 실적은 SUV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의 경우 투싼이 1만4191대가 판매됐고, 기아차는 스포티지가 1만3798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두 차종의 유럽시장 내 판매 비중은 25%에 가까운 24.6%였다.

r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