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힘펠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실내 공기질(IAQ) 전문 강소기업 ㈜힘펠은 인천해역방위사령부 소속 전역 예정 장병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기업들과 함께 전역 예정 장병들의 사회ㆍ학교 복귀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한 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달 중순 프로그램을 실시한 힘펠은 장병들에게 기업에 대한 정보를 사전 수집하고 분석해, 소비자 관점에서의 발표를 준비하게 하는 등 기존과 다른 방식을 채택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쇼룸 탐방’을 통해 전역 장병들이 직접 기업 제품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고, 최근 미세먼지 이슈와 맞물려 환기와 실내공기질의 중요성을 재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모 병장은 “처음에는 힘펠을 잘 알지 못했는데 실제로 발표를 준비하고 현장 방문을 하면서 기업의 규모와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에 다시 한번 놀랐다”며 “막연하게 대기업 취업만 생각했는데 힘펠처럼 역량 있는 강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힘펠 측은 ”단순히 기업을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 관점에서 기업에 대해 분석하는 발표시간이 고객들이 생각하는 힘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내부적으로 이 발표자료를 사내에 공유하고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천해역방위사령부 관계자도 “전역을 앞두고 진로 및 취업에 대한 고민이 높아지는 장병들에게 단순한 특강이나 교육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중소기업 탐방 프로그램이 실시돼 좋은 동기 부여가 됐다”고 밝혔다.

bigroo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