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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로페이를 구하라”…네이버에 손내민 서울시
‘제로페이 Q&A 협업 서비스’ 개시
챗봇·AI스피커 연결…궁금증 해결


서울시가 박원순 시장 공약사항으로 엄청난 예산과 인력, 행정력을 투입해도 살아나지 않는 제로페이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서울시는 제로페이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네이버와 협업해 ‘제로페이 Q&A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네이버 검색창에 ‘제로페이 서울’ 또는 ‘서울’을 검색한 후 ‘제로페이 문의’ 버튼을 클릭해 챗봇과 연결되면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된다. 스마트 스피커를 이용하려면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스피커를 향해 ‘헤이 클로바, 제로페이 시작해줘’ 또는 ‘헤이 클로바, 제로페이 열어줘’라고 호출한 뒤 질문하면 된다.

서울시는 제로페이 홈페이지, 콜센터 등을 통해 시민들이 자주 문의하는 질문을 챗봇과 스마트 스피커에 적용했다.

새롭게 추가되는 제로페이 혜택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주로 묻는 질문, 답변하지 못한 질문 등에 대한 분석 작업을 거친 후 Q&A 시스템을 보완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제로페이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법인카드를 제로페이로 사용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청 담당직원들까지 시로 불러 교육을 시키는 등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동원하고 있다. 교육을 다녀온 담당자들은 법인카드로 제로페이를 이용하게 되면 매일 오후 1시 30분까지 결제한 금액을 매일 정산해야만 해 기존 한달에 한번 정산하는 것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일이 늘어난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또 공무원들에게 지급되는 복지포인트 20만 포인트(20만원)를 제로페이로 결제하게 강제하고 있다.

한편 제로페이 가맹점은 네이버지도에서 ‘제로페이’ 또는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가맹점 가입 순으로 네이버 지도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최원혁 기자/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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