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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전문은행 꿈꾸는 토스...시장은 “자본부담 감당할지…”

  • 기사입력 2019-04-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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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리퍼블리카 작년 444억 손실
수수료외 수익모델 확보가 관건



‘토스은행’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인뱅)에 도전장을 내민 비바리퍼블리카의 적자 폭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외부 투자유치로 자본은 키웠지만 인뱅 인가를 받을 경우 향후 늘어나는 자본 부담을 감당할 수 있을지 시장의 의구심이 걷히지 않고 있다.

17일 모바일 기반 송금ㆍ결제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고 있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보면, 44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적자폭은 전년(390억원)보다 늘어났다. 이 회사의 영업수익은 지난해 548억원으로 전년보다 2배 이상 규모가 커졌다. 매출 구조는 토스 서비스를 통해 은행 등 금융사들로부터 받는 수수료 수익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회사 관계자는 “사용자가 크게 늘면서 고객 대신 금융사에 납부하는 송금 수수료가 커져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올해 회사를 세운지 6년째다. 사세를 확장하는 기업 입장에선 당장의 적자는 불가피하다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적자 폭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비바리퍼블리카의 결손금은 2017년 646억원, 지난해엔 1091억원을 기록했다.

대형 회계법인의 한 회계사는 “자본이 규모가 크게 늘었지만 당기순손실이 이어지며 그걸 까먹는 재무구조”라면서 “수수료 기반의 비즈니스 외에 수익모델을 확보하는 게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총자산은 1832억4900만원으로 전년(771억원) 대비 138% 증가했다. 경영 판단에 따라 기민하게 활용할 수 있는 현금성 자산이 크게 늘었다. 2017년 426억원에서 작년 1183억원으로 확대됐다.

비바리퍼블리카의 자본금은 128억원, 여기에 자본잉여금(주식발행초과금) 등을 더한 자본총계는 1080억원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2월과 6월 유상증자를 했다. 국내외 벤처캐피탈 등을 대상으로 상환우선주를 발행해 1200억원 이상을 확보했다. 이에 따른 주식발행초과금만 2000억원을 웃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달 말 금융위원회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심사를 신청하면서 “예비인가를 통과하면 자본금 1000억원의 규모의 준비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의 자본 상태로 본다면 비바리퍼블리카가 인터넷은행 설립을 위한 기초 준비를 하는 데엔 큰 문제가 없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하지만 현재 영업중인 인뱅 자본금을 보면 케이뱅크가 약 5000억원, 카카오뱅크다 약 1조3000억원이다. 케이뱅크 규로모만 키우려 해도 비바리퍼블리카가 감당할 액수는 1700억원에 달한다.

박준규 기자/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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