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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그룹, 스타트업 손잡고 혁신기술 발굴한다
-오픈 이노베이션 통한 혁신기술 발굴
-우수 기업에 사업화 지원금, 투자 지원 등

지난해 6월 진행된 CJ대한통운의 스타트업 챌린지 리그 최종 발표회 모습 [제공=CJ그룹]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CJ그룹이 물류ㆍ미디어ㆍ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미래 혁신 기술 확보와 관련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스타트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진행한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연구소를 발굴해 공동 기술 개발과 사업화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CJ그룹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오벤터스(O! VentUsㆍOpen+Venture+Us)’를 시작하고 오는 5월20일까지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 주제는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해 물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로보틱스&물류’ ▷미디어 콘텐츠 산업을 진화시킬 수 있는 신기술 및 사업모델을 개발하는 ‘스마트 콘텐츠’ ▷극장 운영 효율 향상을 위한 응용기술 및 극장 공간을 활용한 신규 사업모델을 제안하는 ‘넥스트 시네마’ 등 3개 분야다.

CJ는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 발표 심사를 거쳐 각 분야별로 우수한 솔루션을 제시한 기업을 최대 2개팀, 총 6개팀까지 선발할 예정이다.

CJ는 선발된 기업에 먼저 각 3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주고, 각 사업분야별 권위자와 CJ그룹 실무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전담 멘토단을 구성해 3개월간 스케일업(Scale-Upㆍ규모 확대)과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 후 사업화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시한 기업에는 공동 기술 개발 및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 디지털 홍보ㆍ마케팅 기회,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공간, 해당 분야와 관련된 글로벌 박람회 참가 기회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CJ그룹 관계자는 “단순한 사회공헌 차원의 스타트업 지원을 넘어 대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도 개방과 협력이 필수적인 시대”라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대기업은 혁신적 아이디어 수혈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스타트업은 대기업의 자원과 경영 노하우를 공유해 사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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