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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EPS 불황’…숨은진주 ‘車·식품株’

  • 기사입력 2019-04-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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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전년동기보다 10%이상 하락
현대·기아차는 13%·17% 증가
동원F&B·CJ제일제당도 상승세
IT·화학 업종은 경기둔화로 부진


국내 코스피 기업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나마 자동차와 식품주는 업황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반등을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컨센서스(시장 전망치)가 있는 코스피 144개 기업의 올 1분기 EPS 예상치는 24만8835원이다. 이는 지난해 1분기(29만8416원)보다 16.6% 감소한 수준이다. 분기별 EPS의 감소세는 2분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PS는 기업이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을 전체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해당 기업의 주식 1주당 창출된 이익을 보여주는 지표로, EPS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경영실적이 개선돼 주식투자 가치가 높아졌음을 뜻한다. 1분기만 놓고 봤을 때 EPS가 작년 1분기 대비 증가한 기업은 144개사 중 59개사에 불과하다.

‘EPS 불황’ 속에서도 자동차와 음식료, 섬유의복 업종에 속한 기업들이 그나마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자동차 업종은 속도는 더디지만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1분기 EPS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신차 효과와 SUV 라인업 강화 등이 실적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완성차 업체의 선전 덕에 현대모비스(14%)와 현대글로비스(18%) 역시 EPS의 가파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남정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주요 신차들이 해외에서 출시되며 판매 증가 및 매출원가율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식료 업종 역시 호조를 보이고 있다. 동원F&B(46.7%)를 비롯해 CJ 제일제당(34%), SPC삼립(21.4%), 오뚜기(22.1%) 등이 나란히 1분기 EPS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동원F&B는 참치 투입가가 전년보다 20% 하락해 약 80억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던 롯데칠성은 탄산음료 시장의 성장과 하반기 주류가격 인상 기대감, 마케팅 비용 효율화로 올해 업종 내 가장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요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세가 지속되고 2분기부터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하반기 갈수록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IT(정보기술), 화학 업종의 부진은 EPS 감소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분기 EPS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66% 줄어들 전망이다.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등 화학주 역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속에 화학 제품 구매심리가 위축되면서 연간 EPS가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일 기자/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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