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관심(CSD콜) 1위…SCI급 저널 등재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대한민국 제30호 신약으로 지난 3월 급여 출시된 씨제이헬스케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이 환자를 만난 첫 달 부터 예상 밖 좋은 성적을 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IQVIA)의 ‘의료진 방문 및 디테일 활동 순위(CSD)’에서도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연속 국내 전 제품을 통틀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씨제이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출시 첫달 15억 3000만 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 국내 의료계에 연착륙했다고 16일 밝혔다.
‘Korea P-CAB’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씨제이헬스케어의 신약 케이캡정은 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작년 7월 허가받고 올해 삼일절에 급여 출시됐다.
최근 SCI급 저널인 ‘AP&T’에 케이캡정의 3상 임상 결과 논문을 등재한 씨제이헬스케어는 위궤양 임상을 마무리 짓고 적응증 추가 절차를 밟고 있다.
이 밖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요법 등 적응증 추가 임상 및 차별화 임상을 별도로 진행하며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의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케이캡정은 주요 빅5 병원 중 서울대병원에서 처방이 시작됐고, 신촌세브란스,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 이대서울, 충남대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에서 처방을 앞두고 있다.
씨제이헬스케어 관계자는 “심포지엄 및 제품설명회 등으로 의료진들에게 케이캡정의 우수성을 알려나가고, 아울러 지속적으로 적응증 추가 및 차별화 임상을 진행해 우리나라 대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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