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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교 캠핑 즐겨요”…경북 상주에 서울캠핑장 개장
-서울시, 서천ㆍ함평 등에 이어 8번째
-5월6일까지 시범운영으로 이용료 무료


상주 감꽃마을 오토캠핑장 모습.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지방 폐교를 활용해 운영 중인 가족자연체험시설(가족캠핑장) 제8호가 오는 19일 경상북도 상주에서 ‘감꽃마을’이란 이름으로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2013년 강원도 횡성을 시작으로 포천, 제천, 철원, 서천, 함평, 봉화 등 7개소를 매년 순차적으로 열어 운영하고 있다.

상주 감꽃마을 오토캠핑장은 용포분교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상주 오토캠핑장은 갑장산 아래에 위치해 시원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어 아이들의 자연체험에도 최적의 장소다.

특히 이곳은 2018년에 개장한 봉화 솔향가득 캠핑장과 같이 오토캠핑장 20면(연면적 9974㎡)으로 조성돼 1일 최대 80명이 이용 가능하다.

기존에 조성된 7곳과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상주 오토캠핑장 모두 4인 가족 기준, 1박 2일 이용 시 동일하게 2만5300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또 텐트, 테이블, 화덕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부담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탁구장, 당구장, 바둑교실, 북카페, 시청각실, 놀이방 등 가족 활동공간과 샤워장, 취사·세척장, 주차장 등 편의시설 역시 갖춰져 있다.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특히 상주 감꽃마을 오토캠핑장은 첫 개장으로 다음달 6일까지는 시범운영기간으로 무료로 예약이 가능하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상주 감꽃마을 서울캠핑장의 개장으로 많은 시민들이 부담 없이 자연 속에서 충분한 휴식과 체험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의 특색을 살린 8곳의 폐교 활용 캠핑장이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곳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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