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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현ㆍ이승엽도 “우즈 만세”…국내 스포츠 스타들도 열광
[타이거 우즈 트위터]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나락에서 부활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소식에 국내 스포츠 스타들도 열광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박성현(26)은 15일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끝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즈의 우승 소식을 전하는 포털 사이트 모바일 뉴스 캡처 화면과 함께 “그 누구보다 멋지고 대단한 사람”이라는 글을 올렸다.

평소 우즈의 팬으로 유명한 박성현은 올해 2월 테일러메이드 광고 촬영으로 우즈를 만나 조언을 듣고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그 이후 지난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엔 “우즈로부터 좋은 에너지를 받아 이번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는 말을 전하고싶다”고 밝힐 정도로 ‘팬심’이 각별하다.

우즈는 박성현이 HSBC 대회 우승 이후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하자 트위터에 축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런 우즈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며 완전한 부활을 알렸으니 박성현에게는 더 뜻깊은 경기일 수밖에 없다.

박성현은 ‘본방(본방송)보다 늦잠잤으니 책임져요’라는 해시태그도 함께 올려 밤새 우상의 모습을 지켜봤음을 전했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운정(29)도 인스타그램에 우즈의 우승 포효 사진과 함께 ‘Everyone’s hero(모두의 영웅)‘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다른 종목 스타도 예외가 없었다.

한국 야구의 ’레전드‘ 이승엽(43)은 방송 중계를 보다가 우즈의 우승이 확정되는 모습을 휴대전화로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려 기념했다.

그는 “우즈 형이 해냈다. 진심으로 존경스럽다”면서 “앞으로도 그의 인생을 응원한다”는 글도 적었다.

차두리(39) 전 축구 국가대표 코치는 우즈의 우승 장면에서 드러난 ’부자의 정‘에 감명받은 모양이었다.

그는 1997년 우즈가 처음으로 마스터스에서 우승할 때 아버지와, 이번에는 아들과 포옹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아버지와 아들. 어떤 어려움이 와도 항상 내 편!”이라는 말로 아버지(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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